자작詩와 글

어느 꽃과의 戀情

youngho1116@hanmail.net 2005. 8. 27. 13:32

제목: 어느 꽃과의 戀情/By Y.H.KIM/082705

 

이른 새벽 아침에

이슬 방울로 몸을 단장하고

 

때묻지 않은 봉오리를 터뜨리며

대자연의 생태와 질서를 유지 시켜주기 위해

 

근면함 속에 한 몫을 담당하며 피어 내는 그녀의 참모습은

태양을 만나기 전의 아름다운 여인을

연상시켜 주는 숭고한 꽃이다.

 

풍만하며 깊은 계곡의 심원한 美를 품고 태어난 꽃

사랑의 깊이를 측정 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의 꽃

참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생명을 다하는 세월을 두고 가르쳐 주는 꽃

 

향기를 머금고 피어난 꽃 샘을 찾아 온 손님들에게

무한한 자원 속에 풍족한 양식으로 베풂을 다 하는

성스럽고 고귀함을 보여주는 위대한 품성을 갖춘 꽃!

 

이른 새벽 아침에

짙푸른 잎새 속에 그녀의 아름다운 선을 따라 피어 내며 반겨주는

황금색의 꽃 길에는

삶의 가치를 일 깨워주는 호소력의 멜로디가 흐른다.

 

새벽 녘을 찾아 먼저 하늘을 날아 오르는 준비된 새,

Early Bird와 함께 하는 삶!

이 새와 새 아침의 의미를 함께 하는 자연 속에 더불어 피어나는 꽃, 호박꽃!

 

호박꽃이 피어 나는 길목에서 풍겨 나는 참사랑의 빛과 교훈은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배워 볼 가치를 부여 해 주기에

이렇게 호박꽃과의 戀情에서 은근함을 배워 나간다.

 

By Y.H.KIM/08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