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seater small plane flying Geneve to Lugano, Swiss:
Photo taken by Y.H.KIM
제목: 출장지로 향하는 길에 Happenings/By Y.H.KIM
스위스, 출장지에서 회의를 마치고
Geneve 공항에서 다음 출장지로 향하는 길이였다.
막상 항공기를 타려고 비행기로 접근 하는데
기장과 승무원들이 우왕좌왕한다.
그래서 왠일인가 하고 물어 보았더니
비행기에 짐이 너무 많이 실려있어
출항 할 수 없다는 예기였다.
떠나야 할 비행기가 33인승 경비행기라서
그 초과된 무게로는 이륙을 못한다는 이야기도 추가로 전해주었다.
그럼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무게를 줄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초과된 양 만큼 줄여 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기장께서는 그러지 않아도 지금 까지 입장한 모든 승객들에게
자초지종 이야기를 하고 양해를 구해 보았지만
아무도 양보를 안한다는 것이였다.
이쯤되면 비행기는 출항할 수 없는 것이 확실했다.
그렇다고 대책없이 막연히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겠는냐고 물었더니,
승객 중의 몇분이 허락 만 해주면
그 분들의 짐을 분리하여 별도로 도착지까지 보내 주겠다는 이야기다.
해외 출장에서 많이 경험한 것이지만,
물론 짐을 별도로 부칠 경우 불편한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하도 딱하여 우리 일행이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까,
기장은 대단히 고마워 하며 방송을 통하여 Korean들의 양보로
비행기가 이륙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스위스 Lugano 비행장에 착륙하여 Trap을 밟고 내려 오는 순간,
승무원들이 도열한 가운데 기장이 우리 일행에게 고맙다는 감사 표시로
그 유명한 포도주 한병씩을 선물을 주었다.
호텔에 돌아 와 그 포도주로 피곤을 달래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약속한데로 저녁 무렵 시간에 짐은 호텔에 안전하게 도착 되었다.
기분 뿌듯한 Swissair 경비행기와 얽힌 스토리 였다.
By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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