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과 백목련의 한밤의 데이트, 041407
Photo taken by Y.H.KIM
제목: 자 목련과 백 목련의 한밤의 데이트
By Y.H.KIM/041407
멀리 외등에 투영된 보랏빛 꽃이
아스라하게 보인다.
순간 오아시스를 찾아낸 것처럼
그 수려한 꽃을 따라 나선다.
보랏빛 짙은 자 목련과 조우하며
그 꽃송이들이 연출 해 낸 다양함에
시선을 고정하며 입술을 포갠다.
그윽한 향기가 후각에 느껴 오며
타오르는 열정을 속속 불러낸다.
어디에선가 바람 따라 찾아 온
싱그러운 향기가 코 끝을 자극한다.
바로 뒤에서
새하얀 우유 빛 백 목련이 미소를 전 해 온다.
발 걸음 한 자는 백 목련의 미소에 답하며
잠시 백 목련의 열린 깊은 가슴 속에 빠져든다.
순결과 청결과 새하얀 자태의 향기
수려한 아름다움들을 수줍게 내 보이는 몸매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우아하고 단아하며 그 속 깊이 간직된
대자연의 순수한 향기들이 더욱 숭고하게 그녀를......
客이 떠난 자리에 초롱초롱한 별빛이 내리며
자 목련과 백 목련은 깊은 포옹 속에 열기를 더해
고결한 사랑에 빛을 더한다.
2008 봄에 다시 불러 올 그날을 위해서......!
By Y.H.KIM
[스크랩] 목련화 /엄정행 | |
|
|
'자작詩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Feeling of Powerful Force......! 저 유체의 귀착지는......!!! ?, By Y.H.KIM/042007 (0) | 2007.04.23 |
---|---|
자 목련과 백 목련의 한밤의 데이트, By Y.H.KIM/041407 (0) | 2007.04.19 |
"7080 색소폰 라이프 카페", Saxophonist, 구로 디지탈 단지역 1번 출구,By Y.H.KIM/033107 (0) | 2007.04.05 |
Excellent Saxophonist를 기적 같이 만난 곳, 7080 색소폰 라이프 카페, By Y.H.KIM/033107 (0) | 2007.04.04 |
4500만분의 1의 확률 속에 만난 Saxophonist, By Y.H.KIM/033107 (0) | 2007.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