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정의 순간에 발하는 열정의 빛이여......
Photo taken by Y.H.KIM
제목: 2030 해 10월의 마지막 밤이 오는 소리에......
By Y.H.KIM, Dec. 23, 2009
대지 속의 열정의 빛으로 피어나는 힘이여
그대 있음에
그 오묘한 근원의 빛을 본다.
대지의 중심에서 만나 형성되어 피어난
열매체의 흐름이 영속됨에 따라
그 빛은 홍조를 띄워간다.
흐르는 연속성에 그 빛이 열기를 머금고
농 황색의 빛을 띄워 갈 때
사르르 눈은 감긴다.
무아경에 도취되어
우주 빛 차원 속에 몰입되며
무아의 세계를 본다.
교감된 절정의 세계에서
우주 빛을 타고 유영하며 느껴낸 시간 뒤에 남는
무아경 속에서 살포시 눈이 열린다.
깨어나 실개천에 흐르는 유체에
시선은 고정되고
그 오묘히 흐른 시간의 절정에 잠긴다.
평온에서부터 절정에 이르는 길가에
시선을 두며
그 오묘함이 어디서 왔는가를 찾는다.
대지의 불꽃이 타오르는 호숫가와 느껴내는 실개천에는
동질의 유체가 흐르고
그 힘에 알파에서 오메가까지의 세계는 열려 2030 해로 달려 나가네 ……
By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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