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수요일 19:00시 이후에 피어 오른 마음의 불꽃, 그 戀歌를……
By Y.H.KIM/ 111010 (수)
예술의 전당 서편에 황혼의 찬란한 빛이 내린다.
시간이 불러 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선율도 들려 올 무렵에……
침묵은 흘러 막연한 시간을 불 태우고 땅거미를 맞이한다.
마음에 빛을 더하는 벨이 울린다.
멈추었던 시계에 기계음이 울리면서
희망 빛 바랜 마음이 정상 흐름에 도달하는 19:00시……
열정의 빛으로 붉게 타올라
주위에 생동감을 전 해 주는 여신은 유난히 그 빛이 밝아 오른다.
침묵 과정 속 그림자는 사라지고
본연의 자리에 와 있는 정상 과정에 마음을 나누면서……
조명이 내리는 삿갓지붕 주위에 빛이 붉게 타 오르고
그 앞 찬란한 빛으로 환히 열린 길가 변에 신천지가 열린다.
냉랭한 추위를 달래주는 공간의 그 여유롭고 아늑함이 베어나는……
이 심신의 예술적 공간에서의 조우와 환희의 그 빛 연가……!
마주한 자리를 훈훈히 감싸는 분위기에서
신세계가 연주된다.
오랜지 빛이 반사되어 투영된 목련 꽃에 매혹의 빛이 감돌고
공간 속 따사로운 황색 열기에 무한정의 언어의 샘은 넘쳐 흐른다.
달걀형 볼 사이즈의 다리가 긴 맑고 투명한 잔에 흘러 내리는 눈물……
그 눈물과 핑크 빛 유체가 이뤄내는 향기 속에 혀의 감촉은 절정에 이르고
삶의 대상을 다뤄 선택한 이야기에 꽃을 피우되
그들 참 삶의 근본적 원인은 시간개념의 전제 때문에 답이 없으니
이 또한 답을 구하지 못함에 흥미로워라……!
By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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