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와 글

2006년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국화 옆에서/서정주

youngho1116@hanmail.net 2006. 12. 13. 07:26

정주 님의 국화 옆에서는

 

Iris 思春期에서부터 

성장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 까지,

Iris 삶에 최대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작품 입니다.

 

Iris 삶의 과정에

어떠한 시련과 역경과 조우 때마다

용기와 신념과 철학 속에

Iris 밝고 맑게 피어 오를 있게 하여

정신적 작품 입니다.

 

2006년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아래에 다시 보렵니다.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