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와 글
木蓮의 處女性 By Y.H.KIM, Iris, GreenishK March 26, 2007
youngho1116@hanmail.net
2007. 3. 26. 00:40
제목: 木蓮의 處女性 By Y.H.KIM, Iris, GreenishK March 26, 2007
해 마다 잔설이 사라지고 온후한 바람결이 일 때면
아침 저녁 오가는 길목에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다.
찬바람이 이는 그 길가 통로엔 3구루의 목련 나무가 앙상히
검은 색의 옷을 입고 있어 애처로움이 고조되어 남는다.
그 발가벗은 수많은 나무들 중에 유난히 목련 나무는
자신이 고고한 목련임을 싹 눈으로 전해 준다.
태양 빛
각각이 은빛을 반사하며 주위에 빛을 더한다.
우주 공간에서 내리 쬐는 빛들을 머금고
살을 애 이는 듯한 한겨울에 지켜 온 처녀성 봉오리에
생명력이 드리운다.
그 겨울 헐벗은 裸 像으로 雪. 寒波를 이겨내며
미약한 溫氣를 나날이 틈틈이 모아
오늘의 發芽力을 보여주는 실행력이 돋보인다.
밤하늘의 샛별과 같이 은하의 빛을 발하는
새 하얀 속살이 주야에 더욱 빛을 발하여 발길을 머물게 한다.
바로 木蓮 星의 빛으로 이름 붙여 다가온다.
오늘의 목련 처녀성이 그 순결함을 은하의 빛으로 보여주듯이
그 오묘함과 신비로움을 읽히는 2007년의 목련으로 새로이 태어나
나그네의 마음에 불멸의 빛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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