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장미의 사랑빛 짙은 유혹, By Y.H.KIM/050807
흑장미의 사랑빛 짙은 유혹,
거제 출장지 호텔 가든에서, 050807
Photo taken by Y.H.KIM
제목: 흑장미의 사랑 빛 짙은 유혹/By Y.H.KIM/050807
계절에 피어 오르는 그윽한 향기는
장소에 따라 떨어져 있는 거리에 따라
그 발산되는 향기의 양과 농도는 다르게 느껴진다.
남쪽 거제 출장지를 찾아 갔을 때
멀리 빠알간 꽃송이 군들이 여기 저기서 한 눈에 들어 온다.
짐을 풀고 햇살이 멀어져 가기 전에 바로 나와
화사히 유혹의 빛을 발하는 성숙 미 짙은 흑장미를 찾는다.
바람 결에 연 초록의 스카프를 휘날리며
향기를 더욱 확산시켜주며 반겨주는 그녀가 더욱 매혹적이다.
2007해 남녘에서 만난 흑적색의 미녀는
열정이 끓어 유난히 흑색 짙은 붉은 빛으로
요염히 단장하고 나타난다.
오랜 세월 기다려온 흑적색 미녀는
투영된 햇살을 받으며 더욱 영롱한 빛을 드리우며 다가 온다.
대자연의 오묘한 빛을 흡수하여 차림 한 그녀의 모습이
이렇게 강한 빛으로 심장을 꿰뚫을 줄이야……!
연둣빛 초록색 잎새에 받혀진 흑적색의 꽃송이!
현란 히 빛나는 얼굴에서
눈가, 콧등, 입술, 가슴이 한눈에 들어 온다.
성숙된 여인의 美는 이렇게 예술적이며
멀리서 보기만 해도 그 현란함에 빠져들게 되나 보다.
그녀의 그윽한 개성적 특성의 향기를 느끼며 후각은 활력을 찾고
그녀의 꽃송이 깊은 곳, 꽃샘에서 풍겨나는 짙은 향기에 취한다.
어느새 햇살은 사라지고
대자연이 연출하는 정열의 시간이 다가 온다.
열기는 서서히 달아 오르며
흑적색의 그녀는 홍조를 띠며 답 해 온다.
By Y.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