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戀歌 II: 별빛과 함께한 시간 | |
글쓴이 : Y.H.KIM |
날짜 : 2005.04.25 04:11 |
제목: 4월의 戀歌 II: 별빛과 함께 한 시간/Y.H.KIM 님을 향한 음향은 연속되어 흐르지만 메아리 되어 오지 않고 부르고 불러도 대답 없는 무정함 만이 더해오며 별빛은 더욱 영롱해 진다. 별과 함께 이룬 그 밤은 고독과 기다림을 교차하며 슬픈 마음을 더욱 깊어만 가게 하고 뼈속 깊이 스미는 안개 낀 냉기는 님을 향한 열기로 풀어지고 초생달과 연인 되어 피어 오른 율동은 더욱 열기를 더해 준다. 행여나 하며 머물던 시간 뒤에는 풍요 속의 허기진 굶주림이 더욱 고통을 주고 냉기의 엄습이 더해 옴에 심신의 쉴곳을 찾아 가려나 시간 잃은 후 갈곳 없음은 더더욱 마음을 비애 속에 잠기게 하네 별빛 초생달과 함께 한 그 밤은 님의 마음 저편에 자리한 진실과 가치관이 무엇인가를 보여 준 우정어린 친구였고 음파도 반향을 하여 돌아 오거늘 설레임 속에 전야제를 그리던 님의 메아리는 왜 침묵 속에 잠 들었을까 Y.H.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