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와 글

새하얀 사랑이 다가 올 즈음에......!

youngho1116@hanmail.net 2006. 9. 18. 09:41

제목: 새하얀 사랑이 다가 올 즈음에......!

        By Y.H.KIM/090606

 

겨울을 뒤로 하며 봄이 올 무렵

바다의 색깔은 검푸름에서

포근함을 담은 파아란 빛으로 변해 옴을 느껴본다.

 

이 포근한

사랑 빛 짙은 봄 바다에

양식의 씨앗이 정성을 다 하여 줄기에 매달리며,

이즈음 새하얀 Floating Ball이 설기 설기 보이기 시작한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서

새하얀 Floating Ball들은

줄기의 세계에서 잉태되는 생명체 들의

더 해 가는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나날이 새하얌을 더 해간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 무렵 엔

어느새 새하얀 Floating Ball들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더욱 새하얀 빛을 발산 해 간다.

 

Floating Ball들의 형제 자매의 사랑이

더욱 돈독히 자라나고 있음을 느껴본다.

 

그 줄기에 알알이 성장하는 생명체 들이

풍성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새하얀 Floating Ball들은 그렇게 인내하며

애정을 속삭이고 있나보다.

 

이들의 생명체 들이

그 줄기 그 자리에 그데로 매달려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도록 Floating Ball들은 그 무거운 짐을 짊어 지고

결실의 계절을 향하고 있나 보다.

 

바다 뒤 편에 새 하얗게 피어난

Floating Ball들의 사랑이 고귀 해 보이는 결실의 계절,

가을의 길목에서 느껴 보는

바다에 핀 사랑의 고귀한 그윽함이다.

 

By Y.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