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스며드는 연록색의 향기, 051307
Photo taken by Y.H.KIM
제목: 피어 나는 연록색의 환희/By Y.H.KIM/051307
4계의 잉태시간은
대자연의 정상 궤도에 이르러
그 굳은 각질을 뚫고 나오는 힘의 세계를 연다.
그 굳은 모체는
새로이 피어 오르는 생체를 위해 틈새를 벌려주며
한편의 상처도 없이 새싹의 몸체를 탄생 시킨다.
어느새 그 때 태어 난 새싹들은
태양의 열기를 머금으며 자라나
햇살의 길을 따라 머리를 향한다.
태어나는 시간의 격차에 따라
연록색은 자라나 성장의 짙은 빛을 보이며
그 뒤에 따라오는 연록색의 손을 잡아 준다.
연록색의 연인들은
다양한 연록색을 띄며 자라나
녹색의 장원을 이룬다.
함께 따사로운 손을 잡아 주며
탄생의 근원을 품어 준
우주의 열기를 알아 낸다.
연인들은
보드라운 피부의 색체를 가꾸며
굳은 모체에 열기를 준 근원을 찾아 나선다.
파아란 하늘에 다리를 놓고
연인들은 자라나는 녹색의 다양한 건강미를 자랑하며
열기를 포화시켜 준 햇살이 내리는 길을 따라 나선다.
저기 파랗게 열리는 하늘 길을 바라보며
연록색 연인들은
무한한 우주 공간으로 피어 오른다.
By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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