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와 글

하늘에 스며드는 연록색의 향기, 051307

youngho1116@hanmail.net 2007. 5. 13. 02:55

하늘에 스며드는 연록색의 향기, 051307

Photo taken by Y.H.KIM

 

 

제목: 피어 나는 연록색의 환희/By Y.H.KIM/051307

 

4계의 잉태시간은

대자연의 정상 궤도에 이르러

그 굳은 각질을 뚫고 나오는 힘의 세계를 연다.

 

그 굳은 모체는

새로이 피어 오르는 생체를 위해 틈새를 벌려주며

한편의 상처도 없이 새싹의 몸체를 탄생 시킨다.

 

어느새 그 때 태어 난 새싹들은

태양의 열기를 머금으며 자라나

햇살의 길을 따라 머리를 향한다.

 

태어나는 시간의 격차에 따라

연록색은 자라나 성장의 짙은 빛을 보이며

그 뒤에 따라오는 연록색의 손을 잡아 준다.

 

연록색의 연인들은

다양한 연록색을 띄며 자라나

녹색의 장원을 이룬다.

 

함께 따사로운 손을 잡아 주며

탄생의 근원을 품어 준

우주의 열기를 알아 낸다.

 

연인들은

보드라운 피부의 색체를 가꾸며

굳은 모체에 열기를 준 근원을 찾아 나선다.

 

파아란 하늘에 다리를 놓고

연인들은 자라나는 녹색의 다양한 건강미를 자랑하며

열기를 포화시켜 준 햇살이 내리는 길을 따라 나선다.

 

저기 파랗게 열리는 하늘 길을 바라보며

연록색 연인들은

무한한 우주 공간으로 피어 오른다.

 

By Y.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