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와 글

詩: 우면산의 가을 정취, By Y.H.KIM/111008

youngho1116@hanmail.net 2008. 11. 11. 01:23

 

제목: 우면산의 가을 정취, By Y.H.KIM/111008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밤() 향기에 맛을 느끼며

층층이 쌓인 가지각색의 갈잎에 시선을 둔다.

팔베개를 하고 낙엽 층에 누워 책을 읽으며

파란 하늘을 보고 싶어하는 충동이 싹트는 자리……

 

여기 저기 갈잎이 내리며 소리를 전달하고

바람 결에 허공을 따라 지상에 내릴 때 들리는 사각사각하는 소리……

낙엽이 지는 가을 소리에 시선을 주며

또 다시 내려 앉을 자리에 눈을 맞추며 탐색 해 나간다.

 

파란 하늘 사이사이 광선에 투영되어 찬란히 빛을 발하는

갈 잎새들의 조화와 행렬……

손짓하며 불러주는 갈잎 오솔길이 문을 열어주며

소복이 쌓인 낙엽길이 손짓하며 부른다.

 

갈잎을 맞으며 미끄러운 낙엽 길을 따라 오르면서

옷을 벗으며 裸 木이 되어가는 숲 속의 나무 群과 조우한다.

冬眠을 위해 준비하며 발끝에 낙엽을 덮는 그들을 바라보며

대자연의 지혜를 읽어 낸다.

 

새파란 하늘에 큰달이 지혜의 숲에 내리며

낙엽 덮인 길을 안내하며 밝혀준다.

낙엽길가 裸 木에 달빛 그림자를 더하고

잠시 열기를 식히며 호흡을 가다듬는다.

 

! 짙어가는 가을에 함께 한 가을의 열기런가……

 

By Y.H.KIM

 

 

 .Allegro con brio..............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