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 세계

끝없이 펄쳐지는 대자연의 저 무한 함이여......!

youngho1116@hanmail.net 2005. 8. 7. 21:20

Landscape mountain picture taken by Y.H.KIM

 

저 능선을 따라

끝이 보이지 않는 저 반대편 산의 목적지 까지

한 걸음 한 걸음씩 옮겨 가며 도달 하고 싶다.

 

새벽녘 여명의 길을 따라

새벽을 맞이 하면서 어느 산 능선의 모퉁이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침식사를 하면서

걸어 온 길을 뒤 돌아 보며 뿌듯함에 잠긴다.

 

잠시 휴식 후에

짐을 추수리고 또 목적지를 향하여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어느새 휘황찬란한 저녁놀이 낙조하는 태양을

풍만한 가슴에 안는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저녁놀을 저녁 만찬에 초대한다.

저녁놀과 헤여 진뒤 어느새 땅거미가 피어 오른다.

 

목적지의 가야 할 길을 따라

저녁놀 여인과의 짧았던 추억을 머리에 떠 올리며

활기를 띄고 저 넘어 정상을 향한다.

 

별빛이 초롱초롱한 하늘을 바라 보면서

계속 발길을 재촉한다.

 

발길이 무거워 지는 곳에서

여장을 풀며 텐트를 세워 일으킨다.

별빛 천정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을 기우린다.

아! 이 한잔의 차디 찬 맥주의 고마움이여......!

 

숙면의 밤은 지나고

새벽녘이 밝아 옴에 허기진 배를 달래며

또 다시 길을 따라 저 목적지를 향한다.

 

새벽이 오고, 날이 밝고, 저녁놀의 연인과 만나고

땅거미와 함께 별빛을 따라 거닐며

밤 하늘을 바라보고 잠든 꿀맛같은 잠을 이룬 뒤

목적지에 다다른 기분은 해 낸 사람 들 만이 알리......!

 

저녁놀의 연인과 함께 한 여정의 산행 길이

이렇게 활력을 찾게 해 주나 보다.

 

저녁놀이여!

다음엔 사랑하는 연인과 너를 맞게 해 다오.

 

By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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