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터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youngho1116@hanmail.net 2011. 12. 7. 09:06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는 1976년
폴 드 세느비유(Paul de Senneville)가 작곡하고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

연주한 연주곡입니다.

프로듀서로서 성공한 작곡가 “폴 드 세느비유”는 새로 태어난

자신의 딸“아드린느(Adeline)”를 위해 이 작품을 작곡하여

당시 피아니스트로서의 가능성을인정받은 23살의 크레이더만에게

특별히 연주를 의뢰 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팝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은
1977년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로 데뷔를 했는데

프랑스 차트정상에 대번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의 대표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연주곡은 한 때 피아노를 쳤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이 한번쯤은 쳐 보았을 70년대 대표적인 피아노 연주곡입니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프랑스 국립원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로
로맨틱하면서도 낭만적인 피아노 연주로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팝 피아니스트로 큰 인기를 끌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연주가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으로도 뽑힌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우리들 귀에너무나도 익숙한 너무도 아름다운 연주곡입니다.

*****

전설에 얽힌 이야기로는

한 남자가 자신이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여인

아드린느를위하여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 아름다운 선율만큼

가슴을 시리게 하는 아름다운 사랑이담긴 곡이기도 합니다.

그 전설의 이야기는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에 얽힌 이야기]

서로 너무도 사랑했던 연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갑자기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그는 전쟁터에서 그만 한쪽 팔과 다리 한쪽을 잃는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 불구의 모습으로 그토록 사랑하는 그녀 곁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그는
그녀를 멀리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것만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베풀 수 있는
진실 된 사랑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녀는 전장에 나간 사랑하는 사람의 소식이 없어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고 멀리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망설이던 그는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향합니다.

자신이 그렇게 사랑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아드린느의 행복한모습을 마지막으로 꼭 한번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그는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던 가를.....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육체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돌아와 그녀를 위해 눈물을 쏟으며 오선지위에 슬픔을 그렸습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지요.

진실로 사랑했던 한 여인을 위해 한 남자가 바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절하고 애틋한 선율의 표현이었습니다.

위 이야기가 실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이 곡과 잘 어울리는 이야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