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와 글

초원의 수정 빛 (Rev. 1)

youngho1116@hanmail.net 2005. 7. 3. 08:52
제목: 초원의 수정 빛 (Rev. 1)/By Y.H.KIM 070305


작열하는 태양아래 대지는 열기를 뿜어 내고
달궈진 대지는 열을 내려 줄 비 바람을 애타게 그린다.

목타 애달파 하는 마음은 우주에 전해지고
열정에 불타는 초록빛 대지 위엔
구름이 일고 미풍이 피어 오른다.

눈 빛으로 말하며 찾아 온 수정 빛 물 구슬은
대지를 감싸주며
물방울 언어로 밀어를 속삭인다.

마음을 열기 시작한 대지는
어느새 대초원을 이루며
그 님을 뜨겁게 가슴에 안는다.

뜨거운 열정이 더함에
대초원은 더욱 푸르름으로 마음을 전하며
님의 아름다운 물 보라빛 선을 머금는다.

열정의 물보라로 단장한 대초원은
더욱 반짝이는 초록빛을 발하며
새 생명의 빛을 탄생 시킨다.

우주로 부터 오신 그 님의 물 구슬은
적막의 창가를 더욱 세차게 두드리며
열정을 더 해 준다.

창가엔 활기 띈 물구슬 선들이 연이어 구불거리며
수정 빛 물 입자는 더욱 열정을 머금고 자라나
성숙된 물방울의 수정 빛으로 투영되어 피어 난다.

물 구슬의 열정을 머금고 피어 나는 빛이여!
물보라의 수정 빛으로 타 오르는
네 심원한 눈동자에 내 영혼을 담으리.

By Y.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