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와 글

그 해 여름 함께 한 자리에 빛을 더하리.

youngho1116@hanmail.net 2005. 7. 17. 01:15
제목: 그 해 여름 함께 한 자리에 빛을 더하리/By Y.H.KIM

습도 높은 해변의 어느 짙은 여름 밤
한참 해변을 거닌 후
환상의 나트륨 불 빛이 나무 숲 사이로
은은히 발산되어 나오는 초록빛 숲 속에 이르고

별빛 반짝이는 그날 밤
초록의 잎들은 유난히 빛을 발하며
그 님을 맞아 드린다.

한 여름 밤 윤기의 흐름은
매혹적인 세레나데의 선율과 함께 흘러 내리고
깊은 마음 속 저편 자리에 밀어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푸르름을 타고 흘러 내린다.

그 마음은 정감이 증폭되어 흘러가고
그 마음이 님에게 읽혀지기를 그리며
세레나데의 마음을 연이어 띄워 보낸다.

그 해 여름은
님을 향한 마음을 안고 한결 같이 다시 찾아 와
숲 속에 나이테를 키워 내며 빛을 더하여 옴에

오색 찬란한 환상의 빛이 전 해 오는 계절이 오면
님은 성숙된 美를 안고
다시 찾아 그 자리에 오려나.



By Y.H.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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