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와 글

해변의 달빛을 따라

youngho1116@hanmail.net 2005. 8. 1. 09:45
제목: 해변의 달빛을 따라/By Y.H.KIM 073105

적막의 어두움이 내리는 그곳에
찬연한 달빛이 피어 난다.

그 빛에 반짝이는 현란한 나뭇닢새는
밤 하늘의 천정을 만들고

바다 물결위에 투영된 그 달빛은
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며
찬란한 반짝임의 율동을 낳는다.

밤 하늘의 황홀경 속에 피어 나는
그 잔물결은
조용히 해변가에 달려와
은은한 파도소리의 여운과
오색 찬란한 신비로운 빛을 탄생 시킨다.

숲속에 어우러진 나무들은
애정어린 숲속에 머물며
바다 물결 위에 투영된 달빛을 포옹한다.

연한 깃털의 흰구름은 보름 달을 따라가고
밝은 달은 흰구름의 손을 잡고
보금자리로 향한다.

By Y.H.KIM/07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