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을 그리는 마음......
밀어 속에 열정을 담아 태우는 그 빛 속에 눈동자여......!!!
Photo taken by Y.H.KIM
제목: 목련의 긴 여정 길에 봄이 열리며…… By Y.H.KIM/032510
봄은 노란 산수유를 부르고,
이어서 개나리를 불러
찾아 오는 우아한 목련을 반겨 맞이합니다.
목련의 그 자태는 오랜 기간 인내하고 준비한 후에
수려한 몸매를 선 보이기에
숭고하고 이상적이며 유일하게 정점에 오를 수 있나 봅니다.
정신적으로 포근함과 평온함을 드리워 주기에
더욱 더 친근감과 정이 깃들며
감겨진 눈 속에서 모성애를 느끼게 되나 봅니다.
목련이 연녹색의 여린 잎을 탄생 시킬 무렵엔
현란이 다가오는 여인의 그윽한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녀 만이 독특히 발산하는 향기에 도취 될 때
가만히 눈이 떠져 시야에 들어 온 그녀의 우유 빛 살결에서
분출되는 오아시스의 원초적 열정에 사로 잡힌다.
순결의 아름다움은 본능적 향취로
야성미를 불러 내고
밀어 속에 별빛 쏟아지는 밤을 맞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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