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푸른 잣나무 숲 저편에 자리한 은빛 갯버들 군락에 빛이 내릴 때......, 040610
Photo taken by Y.H.KIM
제목: 짙푸른 잣나무 숲 저편에 자리한 은빛 갯버들 군락이여! 영원 하라......
By Y.H.KIM/040610
산길이 열리며 오르는 길가에
부드러운 양탄자 길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전 해 온다.
싱그럽게 자라나고 있는 울창한 잣나무 숲에
새싹을 틔우며 유난히 밝게 빛나는 초록빛이 시선을 끈다.
찬란히 빛이 내리는 계곡과 언덕이 시야에 들어 온다.
명암이 교차하며 경계선을 이루는 곳에서 빛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잣나무 숲, 땅거미 빛 저편에 빛이 내리며
은빛 갯버들 군락이 열린다.
신비로운 운무가 피어나듯 산상에 밝게 빛나는 은빛이 장관을 이룬다.
생명의 젓 줄기, 계곡에 흐르는 물줄기가 그 군락에 생명력을 꽃피운다.
활력을 불어넣는 물의 원천이 생기를 띄우고 있는 대지 위에서
무수히 자라나고 있는 생명체들을 발견한다.
대자연 속에 4계가 흐르며, 빛이 내리고, 바람이 일며,
물기가 습지를 이루어 조화를 이루는 근원의 대지 위에
자생적 은빛 갯버들이 태어나 번성의 군락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
눈을 감고 조용히 저 자생적 탄생의 힘은 어디서 왔을까? 하며
사색의 초점을 맞춘다.
빛과 바람, 계절의 과정 속에 변화된 기온, 물과 토양……!
이들 조화가 빚어 낸 최적조건에서 탄생한 생명체의 저 원천 지!
빛 찬란히 피어 오르는 저 은빛 갯버들 군락……
운무 빛 터전 위에 자리하며 싱그럽게 자라나는 은빛 군락이
유난히 빛나는 것은 신이 내려준 자생 조건의 은총이 아닐까……!?
자생의 은빛 갯버들 군락이여……!
영원히 순환하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을 부여하는
우주의 근원적 빛을 찾아
무궁히 싱그럽게 불멸의 생장을 하소서……
그 힘이 존재하는 한 싱그럽게 영원토록......
By Y. H.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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